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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셔제작

#브로셔디자인

브로셔디자인에서 친환경 인쇄가 디자인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5가지 영역
등록일 : 26-06-12 13:59 조회수 : 194회

본문

안녕하세요. 희명디자인입니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발주처에서 ESG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인쇄물 발주 단계에 친환경 사양 요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희명디자인 편집디자인팀에 들어오는 브로셔디자인 의뢰에서도 "FSC 인증 종이로 갈 수 있나요?", "재생지 사용이 가능한가요?", "콩기름 잉크로 진행되나요?" 같은 질문이 발주 미팅 첫 단계에서 자주 나옵니다.

친환경 인쇄는 단순히 종이를 재생지로 바꾸는 작업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디자인 단계의 컬러 운영, 후가공 선택, 인쇄소 인증 같은 영역까지 의사결정이 함께 따라옵니다. 브로셔디자인에서 친환경 사양이 영향을 주는 5가지 영역을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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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1 , FSC 인증 종이와 로고 발급 절차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는 책임 있는 산림 관리를 인증하는 국제 표준이고, 국내 친환경 인쇄지 시장에서는 FSC 인증 제품이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유럽계 PEFC 인증도 같은 영역에 있지만 국내 지류 유통사에서 상시 재고 확보가 드물어, 실무에서는 FSC를 중심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집니다. FSC 인증 종이는 일반 종이와 평량·표면 처리·인쇄 적성이 거의 같습니다. 스노우지·아트지·랑데뷰 같은 표지급부터 모조지·백상지 같은 내지급까지 FSC 인증 제품이 시장에 갖춰져 있어서, 디자이너가 시안 단계에서 FSC 종이를 선택하셔도 일반 종이와 같은 결과물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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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셔디자인에서 디자이너가 직접 처리하는 영역과 인쇄소가 처리하는 영역이 분리됩니다. FSC 로고는 디자이너가 임의로 다운받아 배치할 수 없고, CoC 인증을 보유한 인쇄소가 FSC 웹포털에서 고유 라이선스 번호가 포함된 로고를 발급받아 인쇄 직전에 삽입합니다. 디자이너의 역할은 표지 하단이나 판권면에 15×15mm 이상의 더미 영역을 시안 단계에서 미리 비워두는 작업이에요. 더미 영역이 없는 상태로 인쇄 단계에 진입하면 로고 삽입을 위해 본문 레이아웃이 다시 조정되는 작업이 추가됩니다.


영역 2 , 재생지 배합률 기준

재생지는 종이 폐기물에서 재생 펄프를 일정 비율 함유한 종이입니다. 국내 우수재활용제품(GR) 마크 기준은 고재(古紙) 펄프 배합률 30% 이상이고, 50% 배합 사양까지가 국내 상업 인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유통됩니다. 100% 재생지는 강도가 낮아 인쇄·제본 공정에서 찢어짐 사고가 발생하기 쉬워서 상업 인쇄 표지·내지용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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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지는 일반 종이와 표면 질감이 다릅니다. 표면이 약간 거칠고 자연 종이 톤이 강해서 일반 아트지 대비 발색이 차분하게 표현되는 경향이 있어요. 발색 저하의 정도는 재생지 종류와 백색도, 코팅 여부, 잉크량에 따라 편차가 있습니다. 일부 디자이너는 시안 단계에서 모니터의 컬러 프로파일을 Uncoated 계열로 설정하고 이미지 콘트라스트를 선제적으로 조정하시기도 하는데, 이 작업이 들어가면 인쇄 결과와 시안의 차이가 줄어듭니다. 재생지가 어울리는 브로슈어디자인은 자연·환경·라이프스타일 콘셉트의 발주입니다. 사진 중심보다는 일러스트·인포그래픽·타이포 중심 디자인이 재생지의 자연 톤과 매칭되고, 화려한 사진 카탈로그형 브로슈어에는 재생지보다 FSC 인증 일반 종이가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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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3 , 콩기름 잉크의 인증 기준

콩기름 잉크(Soy Ink)는 일반 CMYK 잉크의 석유 기반 용매를 대두유로 대체한 잉크입니다. 컬러 재현은 일반 잉크와 거의 동일하고,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배출량이 낮아지는 친환경 사양이에요. 인쇄물에 미국콩기름협회(ASA) 공식 Soy Ink 마크를 표시하려면 명확한 기준이 있습니다. 매엽(시트피드) 인쇄 잉크는 대두유 함유량 20% 이상, 윤전 인쇄 잉크는 6% 이상을 충족해야 정식 마크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쇄소가 단순히 식물성 오일을 일부 섞어 쓰는 것과 ASA 인증 마크 사용은 다른 사양이므로, 발주처가 친환경 증빙을 가져가시려면 ASA 인증 잉크 사용 여부를 인쇄소에 사전 확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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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기름 잉크가 적용된 브로슈어는 표지나 판권면에 ASA 인증 마크와 FSC 로고가 함께 표시됩니다. 두 가지 인증이 결합되면 친환경 발주의 시각 정체성이 명확해지고, 별색(PMS) 사용 시 인쇄소의 친환경 별색 잉크 재고도 함께 확인되어야 발주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영역 4 , 친환경 후가공의 한계와 대안

일반 후가공의 라미네이팅과 부분 UV는 PE·PP·PET 같은 플라스틱 필름을 사용합니다. 친환경 정책이 강한 발주에서는 라미네이팅을 빼거나 대체 사양으로 변경하는 의사결정이 들어갑니다. 라미네이팅 대체로 수성 코팅(Aqueous Coating)이 자주 거론되지만 기술적 한계가 있습니다. 수성 코팅은 인쇄면 위에 액체 수지를 얇게 도포하는 방식이라 재활용성은 우수하지만 표면 터짐(크랙) 방지 기능이 부족합니다. 200g/m² 이상의 중평량 표지에 수성 코팅만 단독 적용하면 종이 결방향과 오시·접지 방식에 따라 접지선이 터지는 인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요. 두꺼운 표지의 친환경 발주에서는 코팅을 줄이고 랑데뷰 팩이나 인버코트 같은 자체 질감이 살아 있는 용지로 표지 사양을 가져가는 방향이 안전한 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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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과 형압도 친환경 관점에서 검토 대상입니다. 형압은 별도 화학 처리 없이 종이에 입체감만 만드는 방식이라 친환경 등급에 무리 없이 부합합니다. 박은 금속 필름을 사용하지만 인쇄 후 폐필름이 인쇄물에서 분리배출 가능한 사양이라, 일반 라미네이팅보다는 재활용 측면에서 유리한 영역으로 평가됩니다. 박을 줄이고 형압 중심으로 표지 후가공을 가져가는 사양이 친환경 발주의 대안으로 자주 선택됩니다.


영역 5 , 인쇄소 CoC 인증

CoC(Chain of Custody) 인증은 인쇄소가 FSC 인증 종이를 받아서 인쇄하고 최종 인쇄물에 FSC 로고를 표기할 수 있는 자격입니다. 인쇄소가 CoC 인증을 보유하지 않으면 FSC 종이로 인쇄해도 최종 인쇄물에 FSC 로고를 표기할 수 없는 사양이에요.

발주처가 FSC 인쇄물을 진행하시려면 종이 사양 확정 전에 인쇄소의 CoC 인증 여부를 확인하시는 작업이 첫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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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 인증이 없는 인쇄소에서 FSC 종이로 인쇄해도 최종 인쇄물에 FSC 로고를 표기할 수 없습니다. 대기업·공공기관의 ESG 증빙으로 활용하시려면 한 가지 항목이 더 검토됩니다. 최종 거래명세서와 세금계산서에 FSC 인증 품목임이 표기되어 있으면 발주처 내부 ESG 심사에서 유리한 증빙 자료로 인정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절대 조건은 아니지만 기관에 따라서는 거래 서류 표기가 함께 요구되기도 하므로, 발주 초기에 ESG 담당 부서와 협의해두시는 작업이 안전합니다.


다음 브로슈어디자인 발주에서 친환경 사양을 검토하실 때

5가지 영역이 시안 단계에서 함께 점검되어야 친환경 브로슈어가 완성됩니다. FSC 종이만 쓰고 잉크는 일반 사양으로 가져가거나, 콩기름 잉크만 쓰고 종이는 일반 사양이면 친환경 발주의 시각 인증이 부분적으로만 작동해요. 발주처의 ESG 정책 등급에 맞춰 5가지가 묶음으로 정리되어야 발주의 의미가 살아납니다. 다음 브로슈어 디자인 발주에 친환경 사양이 필요하시다면 시안 미팅 첫 단계에서 5가지를 함께 짚어보시는 흐름이 안정적이에요. 디자이너가 친환경 사양을 시안 단계부터 반영하면 인쇄 직전에 컬러 보정·후가공·종이 사양이 흔들리는 사고도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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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명디자인 편집디자인팀 드림.

* 참고가 될만한 인사이트 칼럼링크 바로가기 : 카탈로그제작 다국어 변환의 6가지 변수, 영문·중문·일문 발주 시 발주처가 사전에 정리할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