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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그 제작에서 페이지 수(분량)를 잘못 정하면 생기는 실무 문제들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심도 있는 주제를 다뤄볼려고 합니다. 카탈로그제작에 있어서 자칫 페이지수 를 잘못 정할 경우 발생하는 실무적인 이슈를 다뤄볼까 하는데요.
카탈로그 페이지 수는 “얼마나 많이 담을 수 있나”의 문제가 아니라,
실무에서는 보통 ① 배포 방식 ② 제본·제작 제약 ③ 고객이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최소 정보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그럼에도 실제 현장에서는 이 기준이 흐려져, 분량 판단에서 반복적으로
같은 실수가 발생합니다.
아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카탈로그 제작 과정에서 가장 자주 겪는 페이지 수 판단
오류와 그 원인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 “페이지가 많을수록 좋아 보인다”는 생각으로 분량을 키우는 경우
처음 카탈로그를 기획할 때 흔히 나오는 판단입니다.
두꺼우면 규모감과 신뢰감이 있어 보일 것 같고, 제품이나 서비스가 많을수록 “다 넣어야 손해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전시나 영업 현장에서 무겁고 두꺼운 책은 전달률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핵심 메시지가 뒤로 밀려, 훑어봤을 때 “무엇을 파는지”가 약해집니다.
옵션·사양·구성이 바뀔 때마다 재인쇄 부담이 커져 업데이트가 멈추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무적으로는 분량을 늘리기 전에, 먼저 ‘필수 설득 페이지’가 무엇인지를 고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회사·제품 요약
대표 라인업 구조
차별점과 근거
적용 사례
문의·견적 안내
이 다섯 가지가 빠지지 않는지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2. 반대로 “너무 얇아서 설득력이 부족한” 분량을 선택하는 경우
예산이나 일정 때문에 최소 페이지로 끝내려다, 카탈로그가 단순 소개물 수준에서 멈추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경우 자주 생기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객이 어떤 제품·옵션을 선택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문의 과정에서 설명이 길어지고, 같은 질문이 반복됩니다.
특히 B2B에서는 내부 공유용 자료로 쓰기 부족해, 설득력이 끊깁니다.
얇은 분량을 선택해야 한다면, 단순 나열이 아니라
‘선택 가이드 중심 구조’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족한 정보는 QR이나 별도 PDF로 분리해
보완하는 방식이 실무적으로 안정적입니다.
3. 배포 방식에 따라 분량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는 점을 놓치는 경우
카탈로그는 어디에 쓰이느냐에 따라 적정 분량이 달라집니다.
전시·박람회 배포용:
많이 나눠주는 목적이라면, 가볍고 핵심만 담긴 분량이 효율적입니다.
두꺼운 책은 오히려 회수율이 떨어집니다.
영업 미팅·제안용:
설명 후 내부 공유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비교표·사례·FAQ 등 결정에 도움이 되는 페이지를 포함한 설명형 분량이 적합합니다.
제품 동봉용:
구매 직후 고객은 긴 문서를 읽지 않습니다.
사용·관리 안내와 추가 옵션 중심의 짧은 가이드형이 효과적입니다.
대리점·비치용:
오래 두고 참고하는 자료이므로, 너무 얇으면 존재감이 떨어지고
너무 두꺼우면 업데이트가 어려워집니다.
장기적으로 변하지 않는 정보 위주로 분량을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제본 방식 때문에 페이지 수가 제한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아는 경우
분량을 콘텐츠 기준으로만 잡았다가, 제본 단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철 제본은 구조상 페이지 수가 반드시 4의 배수여야 합니다.
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빈 페이지가 생기거나 급하게 재편집이 필요해집니다.
무선제본(풀제본)은 너무 얇은 분량에서는
펼침성·내구성 면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책처럼 보이게 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면 사용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본 방식은 디자인 마감이 아니라,
기획 초기에 페이지 수와 함께 동시에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숫자(16p, 24p)부터 정하고 기획을 맞추려는 역순 판단
견적을 빨리 받기 위해 “일단 16페이지로
가자”처럼 숫자부터 정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나중에 억지로 늘리거나 줄이게 되어 구성 완성도가 떨어지기 쉽습니다.
실무에서는 숫자보다 먼저
‘각 페이지의 역할’을 정리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필요한 역할이 충족된 뒤, 그에 맞춰 분량과 제본을 결정하는 것이 사고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마무리 정리를 하면서...
카탈로그 페이지 수는 디자인 감각이나 분량 욕심으로 정할 문제가 아닙니다.
배포 방식, 제본 제약, 그리고 고객이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정보의 최소 단위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재인쇄·전달 실패·설득력 부족 같은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분량을 정할 때는 항상
“이 카탈로그를 받는 사람이, 이 책만 보고 다음 행동을 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을 기준으로 점검하는 것이 가장 실무적인 판단 기준입니다.
희명디자인은 카탈로그·브로셔·리플렛
등 홍보 인쇄물을
단순히 “많이 담는 제작”이 아니라, 실제 사용 환경과 배포 목적을 기준으로 기획부터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분량과 형식에서 고민이 많은 경우라면,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구조를 함께 정리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상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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