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로그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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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로그제작 이후의 물류와 보관, 발주 단계에서 계산하는 법본문
안녕하세요. 희명디자인입니다. 인쇄물 견적서는 납품까지를 다룹니다. 인쇄와 후가공, 제본, 배송이 항목으로 잡히고 그 뒤는 발주처의 몫으로 넘어갑니다. 넘어간 뒤에도 비용은 이어집니다. 상자를 쌓아 둘 공간이 필요하고, 배포처로 나갈 때마다 포장과 운송이 붙고, 몇 해 뒤에는 폐기 처리가 남습니다. 이 항목들이 견적서에 없어 예산 계산에서 빠지는 일이 많습니다. 인쇄비만 놓고 수량을 정하시게 되는 구조입니다. 희명디자인 편집디자인팀이 상담에서 배포 계획과 함께 보관 조건을 여쭙는 것도 여기 있습니다. 수량을 정하실 때 이 뒤쪽까지 계산에 넣으시면 판단이 달라집니다.
상자 수를 먼저 세어 보십시오
인쇄물은 부피가 있습니다. 페이지가 많고 종이가 두꺼울수록 한 상자에 들어가는 부수가 줄어듭니다. 같은 수량이라도 사양에 따라 상자 수가 갈립니다. 발주 수량이 정해지면 상자가 몇 개 나오는지 물어보십시오. 그 숫자가 창고에서 차지할 공간을 정합니다. 수량만 듣고 계실 때와 상자 수를 보실 때의 감각이 갈립니다. 사무실 한쪽에 쌓아 두실 계획이라면 실제로 그 공간이 나오는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판형이 여기에 관여합니다. 완성 크기를 몇 밀리미터 조정하는 것만으로 상자당 부수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수량이 많은 발주일수록 이 차이가 물류비에 쌓입니다. 판형을 확정하시기 전에 물어보시면 계산해 드립니다.
배송 방식도 함께 정하십시오. 한 곳으로 받으시는 것과 여러 곳으로 나눠 보내시는 것은 포장과 운송이 갈립니다. 분산 배송을 나중에 요청하시면 다시 포장하는 작업이 붙습니다. (배송지 목록을 발주 시점에 함께 주시면 한 번에 처리됩니다.
보관 조건이 상태를 정합니다
종이는 주변 환경에 반응합니다. 습기가 많은 곳에 오래 두면 종이가 물결치듯 변형되고, 직사광선이 드는 자리에 두면 표지 색이 바랩니다. 몇 해를 두고 쓰실 자료라면 이 조건이 결과에 남습니다. 창고 조건을 확인해 보십시오. 바닥에 직접 놓기보다 받침 위에 올려 두시는 편이 낫고, 벽에서 조금 떼어 두시면 습기 영향이 줄어듭니다. 여름철 창고라면 이 조건이 결과에 남습니다. 쌓는 높이도 봅니다. 너무 높이 쌓으면 아래쪽 상자가 눌려 인쇄물 모서리가 상합니다. 여러 종을 함께 보관하실 때는 상자 겉면에 자료명과 수량, 발행 시점을 적어 두시면 찾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상자를 열어 봐야 무엇인지 아는 상태가 가장 오래 걸립니다.)
나갈 때마다 붙는 것
배포는 한 번에 끝나지 않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내는 구조라 그때마다 작업이 생깁니다.
우편으로 보내시면 봉투와 발송비가 붙습니다. 인쇄물과 봉투를 합한 총중량이 요금 구간을 정하니 몇 그램 차이로 금액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완성품 한 부를 봉투에 넣어 실제로 재 보시는 절차를 발주 전에 넣어 두시면 확실합니다. 행사에 가져가시는 자료라면 운송과 현장 보관도 계산에 들어갑니다. (남은 물량을 다시 가져오는 운송비가 그 자료의 가치를 넘기도 합니다.) 부스에 쌓아 둘 공간이 있는지, 남은 물량을 다시 가져올지가 판단 항목입니다. 여러 곳으로 나눠 보내시는 구조라면 배포처별 수량을 미리 정해 두시면 포장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나누시면 그만큼 작업이 다시 붙습니다.
끝날 때의 비용
인쇄물은 언젠가 폐기됩니다. 개정판이 나오면 구판이 정리되고, 정보가 낡으면 남은 물량이 대상이 됩니다.
가격이나 거래처 정보, 담당자 연락처가 실린 인쇄물은 일반 폐지와 분리해 처리하십시오. 사내 정보가 담긴 자료라면 파쇄 처리를 검토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처리 방식을 정해 두시면 담당자가 판단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량이 많으면 폐기 자체가 작업이 됩니다. 상자를 옮길 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상자를 옮기고 분리하는 시간이 들고, 처리 방식에 따라 비용이 붙습니다.
이 비용은 어디에도 손실로 잡히지 않습니다. 인쇄 예산과 폐기 처리가 다른 항목으로 관리되니 연결이 끊깁니다. 인쇄비는 이미 지출되었고 폐기비는 별건으로 처리되니 두 항목이 연결되지 않습니다. 발주 단계에서 함께 보시면 수량 판단이 정확해집니다. 몇 부가 쓰이지 못하고 남을지를 미리 계산해 보시는 셈입니다.
발주 전에 확인할 것
세 가지를 적어 보시면 뒤쪽 비용이 계산됩니다.
상자가 몇 개 나오고 어디에 둘 것인지, 어느 곳으로 몇 부씩 나갈 것인지, 언제까지 쓸 자료인지.
수량을 정하실 때 단가표를 보면 조금만 더 찍으면 싸진다는 계산에 끌립니다. 늘린 물량이 실제로 나가는지, 그동안 어디에 둘 것인지, 나가지 못하면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함께 놓고 보시면 판단이 달라집니다.
인쇄물의 비용은 납품일에 끝나지 않습니다. 그 뒤에 이어지는 항목까지 계산에 넣으시면 발주 수량의 근거가 분명해집니다. 상자 수와 배포처 목록만 정리해 오시면 함께 계산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희명디자인 편집디자인팀 드림.
참고할만한 인사이트 칼럼링크 : 카탈로그제작 시안 검토를 조직의 절차로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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