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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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슈어제작 정의 및 디자인 작업 방법 안내드립니다.본문

브로슈어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브로슈어(brochure)는 브랜드·제품·서비스의 핵심 정보를 짧은 서사와 시각 정보로 압축해 ‘들고 가는
경험’을 설계한 인쇄물입니다. 카탈로그가 스펙·라인업을 폭넓게 나열하는 ‘데이터북’에
가깝다면, 브로슈어는 핵심 가치와 선택 이유를 설득하는 스토리북에 가깝습니다.
비슷한 용어와의 감각적인 차이도 짚어두면 작업 방향이 선명해집니다.
리플렛(Leaflet): 한 장 접지 중심. 가볍게 배포, 단기 프로모션·행사에 최적.
팜플렛(Pamphlet): 얇은 소책자 톤. 정보성·안내성 강조.
브로슈어(Brochure): 브랜드 톤과 서사, 촉감을 함께 설계. 이미지·카피·재질까지 포함해 ‘기억’을 남기는 목적.
1) 기획: ‘누구에게 무엇을 시키고 싶은가’
브로슈어는 행동(문의, 방문, 견적요청, 다운로드)을 유도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시작할 때 아래 네 가지만 확실히 고정하세요.
타깃: 첫 독자와 최종 의사결정자를 분리해 정의(예: 실무 검토자 vs 대표).
핵심 가치 3가지: “우리의 진짜 강점은 무엇인지”를 하나의 문장으로 쪼개어 3개.
사용 상황: 전시회 배포 / 미팅 후 테이블 위 전달 / 우편 발송 / 리셉션 비치.
CTA: 전화·QR·랜딩 페이지 중 1~2개로 좁히고, 위치는 뒤표지 하단 + 중간 1회.
톤앤무드는 짧게 정리합니다. 예) “B2B 신뢰, 검증, 공정 투명성 / 절제된 프리미엄 / 과장 금지”.
2) 구조: 읽히는 순서를 디자인한다
페이지수보다 시퀀스가 중요합니다. 접지·판형을 먼저 정하면 이야기가 정리됩니다.
2단 접지(바이폴드): 심플한 서비스 소개·기업개요에 적합.
3단 접지(트라이폴드, C-fold / Z-fold): 스토리를 6면으로 나눠 ‘문제→해결→근거→사례→절차→CTA’ 흐름에 최적.
책자형(8~16p): 기술·공정·사례를 조금 더 깊게. ‘브로슈어와 카탈로그 사이’ 포지션.
권장 시퀀스 예시(트라이폴드)
앞표지(후킹 이미지·태그라인) → 문제정의(고객 인사이트) → 해결방식(우리가 하는 일) → 근거(공정/인증/데이터) → 사례(1~2건, 숫자로) → CTA
& 연락처.
3) 디자인: 그리드·타입·이미지의 삼각편대
그리드
12컬럼 그리드를 기본으로, 접지선 기준 5–6mm 안전 여백 확보.
3단 접지는 접지선에 오시(스코어링) 전제. 면 맞춤을 위해 가운데 면을 0.5–1mm 좁게 잡으면 접지 시 정렬 안정.
타이포그래피
헤드라인/바디/캡션 3계층만 운영.
숫자와 단위(㎡, mm, %)는 표기 통일. 바디 9–10pt, 행간 140–150%.
긴 설명은 도표·리스트·인포그래픽으로 ‘눈 정리’를 우선.
이미지
사람보다는 공정·설비·결과물 중심이 신뢰에 유리(B2B 기준).
디테일샷(마감·재질) 1, 프로세스 1, 결과·현장 1, 상징 이미지 1 = ‘4컷 구성’이 안정적.
모든 이미지는 CMYK 300dpi. 스마트폰 원본도 후보정 없이 쓰지 말고 노이즈·화이트 밸런스 보정 후 사용.
컬러
브랜드 메인 1 + 서브 2 이하. 포인트 대비는 명도 차로 해결(채도 남용 금지).
큰 솔리드 면은 리치블랙(C60 M40 Y40 K100 등)로, 소본문자는 K100 단독(미세 번짐 방지).
정보 설계
가격·납기·사이즈·자주 묻는 질문(FAQ) 마이크로카피를 작은 박스로 흩어 배치하면 체감 유용성이 크게 올라갑니다.
QR은 1개만, UTM 태깅으로 유입 측정까지 염두.
4) 사양 선택: 종이·평량·후가공의 균형
용지
코팅지(아트/스노우): 색 재현 선명, 사진 위주에 유리.
비코팅(모조/고급지 계열): 촉감·필기성, 프리미엄 톤.
촉감이 메시지라면 비코팅, 선명한 사진이라면 코팅을 추천.
평량(권장)
3단 접지: 150–180g(접힘 깨짐 최소화).
2단/단일: 180–220g.
책자형 표지: 220–250g / 내지 120–160g.
후가공
오시(스코어링): 170g 이상 접지면 사실상 필수.
코팅: 무광(고급·저난반사) / 유광(선명·팝).
스팟UV·박·형압·도무송: 한 가지 포인트만. 과하면 비용 대비 역효과.
제본: 얇은 책자형은 중철이 깔끔.
5) 인쇄·납품: 사고를 줄이는 ‘파일 완성도’
파일 규격
도련 3mm 사방, 안전영역 3–5mm.
컬러는 CMYK(별색 사용 시 확정 견적·납기 별도).
이미지 300dpi, QR는 벡터·고해상도.
폰트 아웃라인 또는 PDF/X-1a, X-4로 내보내기.
블랙 텍스트 K100, 오버프린트 확인(특히 로고 흰색 반전).
표준 프로파일 예: Coated FOGRA39(일반 가이드, 현장 프로파일과의 정합은 인쇄소와 협의).
교정
교정 1차: 오탈자·단위·연락처·링크 확인
교정 2차: 이미지 캡션·도표 숫자·레이아웃 균형
색상은 소프트 프루프 중심으로 합의(모니터–인쇄 오차 허용 범위 사전 합의).
승인 후 인쇄·후가공·검수·포장·납품.
6) 일정·예산을 좌우하는 현실 변수
수량: 디지털(소량·빠른 납기) vs 오프셋(중·대량 단가 유리). 보통 500부를 분기점으로 검토.
사양 난도: 비코팅+무광+형압 등 조합은 납기·단가 상승.
접지 수와 면 구성: 면이 늘수록 교정 난이도와 시간이 증가.
소스 품질: 저해상 이미지·정리 안 된 텍스트는 시간이 2배 듭니다.
대략적으로, 콘텐츠 정리가 끝나 있다는 가정에서 디자인 3–7일 / 제작 2–3일이 보편적입니다(후가공 많을수록 +1~2일). 내부 일정·행사일이 명확하다면 역산 스케줄을 먼저 잠그세요.
7) 전달 자료 체크리스트(실무용)
최신 로고 벡터(ai/eps/svg)와 색상값(CMYK·Pantone).
슬로건/핵심 카피 1문장(국문·영문).
서비스 3대 강점(근거 데이터 포함).
대표 이미지 4장(공정/결과/현장/디테일).
인증·수상·레퍼런스 로고 사용 허가 범위.
CTA 정보(담당자, 대표번호, 메일, 랜딩 URL, QR).
법정 표기(회사명·사업자등록번호·주소·개인정보 안내 등).
활용 시나리오(전시, 택배 동봉, 비치 등)와 예상 보관 방식.
경쟁사 2~3곳의 레이아웃 참고(좋은 점/피해야 할 점).
납품 규격(완성 사이즈, 접지 방식, 포장 단위).
8) 흔한 실수와 해결책
문장 과잉: 페이지는 늘리고 글은 줄이세요. 사진·아이콘·표로 치환.
접지선 파손: 평량 낮추거나 오시 강화. 비코팅지는 특히 주의.
QR 미검증: 인쇄 전 최종 URL·UTM·리디렉션 테스트 필수.
색상 오해: 화면 기준으로 결정하지 말고, 브랜드 컬러는 CMYK 기준값과 ‘허용 편차’를 합의.
연락처 노출 누락: 뒤표지 하단 + 내부 1회 이중 배치.
9) 희명디자인이 브로슈어를 다루는 방식(실무 메모)
우리는 디자인 사무실과 인쇄소를 분리 운영합니다. 삼성동 인쇄 라인에서 후가공까지 한 번에 묶어 움직이니, 사양 변경·오차 대응이 빠릅니다. 1999년부터 쌓인 다양한 업종 포트폴리오와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기반으로 대외 입찰·공공 프로젝트에서도 사양 증빙이 명확합니다. 무엇보다 초기 기획 의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라면 별도의 수정 횟수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외부 업체들이 수정 라운드마다 비용을 붙이는 것과는 다른 운영 철학입니다. 결과적으로 브랜드 톤의 일관성과 마감 품질을 동시에 챙기는 데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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